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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나리 들판에 서있는 주인공 가족

    오늘은 한국의 독립영화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독립영화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다루며, 감독의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내외 인정을 받은 주목할 만한 작품 미나리와 워낭소리 그리고 벌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미나리

    미나리는 미국의 독립 영화사 A24에서 제작한 독립 영화로, 2020년에 개봉했으며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배우 브레드 피트의 제작사인 Plan B Entertainment에서 제작했으며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자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출했습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로 이주한 한국인 이민 가족이 농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민자 제이콥 모니카 부부는 아칸소 주로 이사를 하고 제이콥이 막무가내로 산 큰 땅에 덩그러니 놓인 트레일러 집에 살게 됩니다. 모니카는 심장이 안 좋은 아들 데이빗이 언제든 갈 수 있는 병원이 있고 아이들의 학교가 가까운 다운타운에서 살기를 바랐기 때문에 아칸소 주로 이사 온 것이 못마땅합니다. 농장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제이콥은 농작물을 심지만 실패하고 모니카는 그런 제이콥을 돕고자 병아리 감별사로 취직해 돈을 법니다. 한편, 아이들을 돌봐주기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가 함께 살기로 하고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어느 날, 순자가 심어 놓은 미나리가 개울가에서 자라게 되고, 가족들은 미나리를 수확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갑니다. 미나리의 줄거리는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이민자들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미나리의 출연진은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있으며, 이들의 연기력은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상 내역으로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2020) 심사위원대상(미국 극영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2021) 외국어영화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2021)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이 있습니다.

    이례적인 흥행 워낭소리

    영화 워낭소리는 최원균과 그의 늙은 소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2009년에 개봉했습니다. 최원균은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농부로, 그의 늙은 소는 최원균과 함께 40년을 함께한 동반자입니다. 최원균은 소를 가족처럼 여기며 소 역시 최원균을 주인으로 따릅니다. 어느 날, 최원균은 자신이 키우던 늙은 소가 수명을 다해가는 것을 알게 됩니다. 최원균은 수의사를 찾아가 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소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법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최원균은 소의 건강을 위해 사료 대신 풀을 먹이기도 하고, 소가 운동할 수 있도록 산책을 시키기도 하며 늙은 소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소는 점점 힘이 빠지고 걷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최원균은 소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소는 결국 주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최원균은 소를 떠나보낸 후에도 소와의 추억을 간직하며, 소가 남긴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과 늙은 소의 일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농촌 문화와 소의 소중함을 보여주며 둘의 우정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최원균과 그의 늙은 소가 주연 배우로 출연합니다.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제작사는 스튜디오 느림보이며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2009) PIFF 메세나상

    제29회 청룡영화상(2009)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제46회 백상예술대상(2010) 영화 작품상

    국내외 영화제에서 59관왕 벌새

    영화 벌새는 14세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로 2019년 8월 29일에 개봉했으며, 상영 시간은 138분입니다. 제작비는 3억 원이 소요되었고,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1994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은희는 가족과 친구, 선생님 등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합니다. 은희는 공부에는 흥미가 없고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부모님은 떡집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느라 세 남매에게는 그리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하고 그저 공부하라는 잔소리만 늘어놓습니다. 그런 부모님에게 마음을 닫아버린 듯한 은희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갑니다. 학교에서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 지숙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남자친구 지완과 첫사랑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지숙과 싸우고 지완과도 헤어지면서 은희는 상처를 받습니다. 집에서는 가부장적인 아빠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오빠 사이에서 고통받습니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엄마와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벌새는 은희의 일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 문제, 교육 문제, 청소년 문제, 여성 문제 등을 다루며, 은희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제작사는 에피파니이며, 배급사는 엣나인필름입니다.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영화 여자조연상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제7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1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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