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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슈라오디드의 멋진 캐릭터들과 어두운 숲속배경

    아직 까지도 펠월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죠 오늘은 이 펠월드로 인해 비운의 게임이 되어버린 정말 매력적인 오픈월드 서바이벌 RPG게임 인슈라오디드의 캐릭터 육성, 특별한 NPC와 퀘스트 그리고 건축에 대하야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슈라오디드의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여기 엄청나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총 쏘는 포켓몬 게임 패럴드와 시기가 미묘하게 겹쳐서 출시가 되어버린 의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인슈라오디드죠. 이 강렬한 RPG의 채취를 풍겨내는 미친 게임은 디아블로 4에서 볼 수 있는 노드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를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해 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poe의 노드 시스템이 어지러워서 하다가 하차한 사람 중 하나인데 인슈라우디드의 노드는 꽤나 직관적이고 설명도 다 친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방향성을 원하는지에 따라 아예 노드의 끝에 직업 분류를 시켜두어 한눈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할 수 있게 도우고 있죠. 또한 게임의 전투가 솔라이트 시스템을 가져온 듯 구르기와 마킷 해링이 존재하고 피격도 매우 하드 한 액션 게임이다 보니 탱딜힐의 구분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덕분에 만약 친구들과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면 실제 rpg를 하는 듯 나는 원딜, 힐, 탱 등 직업을 구분지어서 서로 육성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이걸 게임이 확실하게 의도하고 있는 걸 보여주는 장비인데요. 대놓고 탱커 세트, 대마법사 세트, 현자 세트처럼 각 노드의 끝에서 완성시킬 수 있는 직업군의 특색에 맞게 제작 장비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세트 옵션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각 부위들에는 해당 직업군들이 필요한 옵션들이 붙어 있는 식으로 되어 있어 실제 RPG를 하듯이 원하는 직업에 맞는 장비를 세트로 입어도 되고, 여러 가지를 섞은 하이브리드 장비 세팅을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말 RPG 게임의 냄새가 진득하게 풍기고 있죠. 이 덕분에 앞서 설명한 파밍의 재미는 멀티로 플레이한다는 가정 하에 굳이 나한테 유용한 아이템이 아니더라도 친구에게 나눠주어 함께 키워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장비 제작은 기껏해야 방어구 정도가 전부이고, 상위 티어의 무기나 방어구들은 결국 파밍을 통해 획득해야 합니다. 싱글로 플레이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무기를 시킬 때 필요한 자원은 결국 장비를 해체해서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멀티에 비해 심심하긴 하지만 나름 RPG의 파밍의 재미를 챙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스킬트리가 아닌 노드 시스템의 장점인 나만의 하이브리드 똥 캐릭터를 키우는 것도 물론 가능한데요. 게임은 이를 의도하기라도 한 듯 전사, 마법사, 도적, 법사, 도적 전사와 같은 하이브리드형 직업군의 노드를 대놓고 배치해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사 노드 중엔 점프 공격이 가능한 노드가 존재하는데, 도적 노드에는 2단 점프가 있죠. 이런 느낌처럼 게임은 나만의 하이브리드 캐릭터를 키우는 알피즈의 재미를 캐릭터의 연구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 시스템으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킬 포인트를 얼마나 찍던, 레벨이 얼마나 높던 장비를 해체하기만 하면 수십 개가 쏟아지는 눈을 10개만 들여도 언제든지 노드를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 게임이 얼마나 알피지의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단순 스킬트리가 정해져 있는 RPG보다 더 다채롭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로 많은 사람들을 모으게 된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됩니다. 장비를 교환하고 직업군을 나눠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는 그런 RPG의 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인슈라오디드만의 특별한 NPC와 퀘스트

    게임이 조금 특이한 점은 캐릭터가 서버에 귀속이 되는 것이 아닌 정말 RPG처럼 개인에게 귀속된다는 겁니다. 레벨, 스킬 트리, 장비 아이템들이 그대로 공유되어 서버에서 플레이하다가 싱글 플레이로 가게 되면 그대로 이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버를 다 다시 시작해도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겠다는 부담이 굉장히 덜합니다. 하물며 친구들과 플레이하기 전에 싱글로 미리 키워놓고 멀티 플레이로 넘어갈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며 실제로 RPG를 하듯이 여러 캐릭터를 만들어 각 서버에 난입하는 재미도 있죠. 무엇보다 서버가 엎어진다고 해도 내 캐릭터와 장비가 사라지는 일은 없기 때문에 꽤나 애착 있게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모험은 특이하게도 NPC와 퀘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RPG 게임을 하듯이 말이죠. 초반에 갈피를 잡기 힘들 정도로 넓은 맵에는 가이드가 떠다니며 다음으로 진행해야 하는 부분들을 알려주는데요. 이게 일반적인 생존 게임의 튜튜리얼처럼 구상해 놓은 것이 아닌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이 이런 식입니다. 특히 특정 장비류를 제작하기 위해선 각종 NPC들이 잠들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해금을 시켜야 하죠. 바로 여기서부터 게임의 재미와 매력이 확 드러나게 됩니다. NPC들은 대장장이 농부같이 딱 봐도 특징적인 레시피들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대장장이는 철 관련, 철, 갑옷 농부는 각종 음식 농사 관련처럼 말이죠. 거기에 단순 레시피의 제공뿐만이 아니라 다음 레시피를 해금하거나 추가로 보상을 주는 퀘스트를 진행 단계에 맞춰서 플레이어에게 제공합니다. 그러다 보니 싱글로 플레이하게 되면 천천히 우선순위를 정할 수가 있어 좀 정갈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죠. 멀티에서도 많은 친구들과 함께 진행한다면 확실하게 퀘스트라는 목적을 가지고 가 탐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실제 RPG 게임을 하듯이 즐겁게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 느낌이 들죠. 다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서버 단위로 퀘스트가 기록되기 때문에 먼저 서버 내에 다른 사람들이 퀘스트를 밀어버리면 나는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스킵을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일정을 맞춰서 플레이하는 인원들이 구성되어 있다면 이런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중구난방으로 진행이 되는 서버에서는 단점으로 작용되죠. 실제로 제가 주로 플레이했던 서버도 플레이 타임이 맞지 않아 스킵당해 버린 퀘스트가 여럿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돌아와서 모험을 떠나게 되면 크게 세 가지의 섹션으로 나눠진 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을 자원, 야영지, 던전 같은 기초적인 포인트와 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엘릭서 물, 그리고 젤다의 전설이 떠오르는 첨탑이 있죠. 첨탑은 몬스터의 비중보다 퍼즐을 푸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맵에 숨겨진 장치를 찾아서 클리어를 하게 되면 탑으로 텔레포트가 가능해지고, 근처 지역의 퀘스트와 여러 포인트가 열리게 되죠. 게임의 콘텐츠는 이렇게 주요 지역에 첨탑을 열어 근처에 콘텐츠를 해금하고 진행하는 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본가에 있는 NPC들은 새로운 퀘스트를 뿌리고 이걸 클리어하게 되면 각종 보상이나 레시피가 뚫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젤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진행 방식이죠. 이렇게 모험을 다니면서 퀘스트만 해금하면 게임이 무슨 재미일까 싶겠지만 진짜 재미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일반적인 크래프팅 게임에서는 순수한 장비들을 특별하게 파밍을 하지 않는 한 대부분 자원을 긁어모아 레시피를 뚫고 손수 제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찐한 알피즈의 냄새를 풍기는 이 게임은 다릅니다. 모험을 진행하면서 마주하게 될 상자에서는 랜덤 하게 옵션을 지닌 상위 등급의 아이템들이 등장합니다. 맞습니다. RPG에서나 볼 수 있는 두근두근 랜덤 보상 상자를 구현해 두었습니다.

    실용성 높은 나만의 건축

    인슈라우디드의 건축은 건축을 해야 하는 성능상의 이유와 건축을 하는 재미를 둘 다 잡은 꽤나 즐거운 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 설명했듯이 NPC들은 각자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이 새로운 레시피를 이용하기 위해 요구하는 제작자들은 당연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장장이에겐 용광로, 사냥꾼에겐 가죽 건조대처럼 말이죠. 그리고 NPC들은 간단하게 제작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거점 내부에서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하죠. 그렇다는 건 각 NPC들의 특색에 맞는 건축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재미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게임 플레이 타임의 반절을 건축에 쏟아붓는 미친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미친 소리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단순 콘셉트용이 아니라 실제로 실용성이 있는 테마 건축을 알 수 있다는 건 건축맨들에게 엄청나게 축복적인 이야기죠. 대장간 마법 상점, 가죽상점, 농지 이처럼 각 NPC들에게 맞는 테마를 가지고 실용적으로 아이템을 분배하여 건축을 하는 이유와 아이템 가시성을 좋게 분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멀티 플레이를 하다 보면 잡템들이 너무 많이 생기고 결국은 분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테마를 가지고 건축을 진행하게 된다면 아이템을 분류하는 게 편해질 뿐만 아니라 게임의 몰입감 자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런 감성적인 이유뿐만이 아니라 실용성도 챙길 수 있는데요. 각 건축의 아이템들은 편안한 포인트라는 걸 가지고 있는데 이건 하나의 집이 아닌 거점의 포인트 안에서 공통적으로 공유가 됩니다. 이 포인트가 높을수록 최대 기력 증가와 기력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휴식의 버프 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포인트가 높으면 높을수록 모험을 떠나는 사람들은 좀 더 멀리 오랫동안 떠날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인슈라우디드의 건축은 포인트를 늘리기 위한 실용성, NPC의 구분과 정리를 위해 의미가 있는 콘셉트 건축, 이를 잘 구성할 시 플레이하는 유저의 게임 몰입도가 올라가는 효과 등 정말 다양한 장점들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물론 귀찮으면 NPC랑 가구들을 한 곳에 다 몰아 받고 무지성으로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옵션적인 부분들을 실용성 있게 살릴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건 꽤나 의미가 있죠. 뿐만 아니라 건축을 하는 방법도 여타 게임들처럼 프리셋을 제공해 주지만 1 곱하기 1의 최소 사이즈를 도트 찍듯이 본인이 직접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레인처럼 지형을 자유자재로 팔 수 있는 시스템은 모험을 할 때 본인만의 루트를 창조해서 갈 수도 있고, 건축을 할 때 디테일을 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아우르고 있습니다. 진짜 변태 같은 게 건축 재료 재질도 다양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미쳤다 보니 만약 이 게임을 하시게 된다면 다른 게임에서는 타협하고 지나가신 부분을 하나하나 깎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물론 약간은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약간은 뻣뻣한 모션들과 아직은 종류가 적은 몬스터들 덕분에 후반쯤에 돌입하게 되면 약간은 단조로운 전투가 이어지게 되죠. 또한 아직 얼리액세스라 그런가 꽤나 볼륨이 큰 게임인 줄 알았지만 맵의 절반이 아직 해금이 되지 않은 지역이라 약간은 실망했죠. 하지만 RPG의 참맛을 우려내면서 건축맨들의 심장까지 후드려 팬 이 게임은 진짜 개인적인 취향으론 패럴드보다 재밌다고 느껴질 만큼 정말 여러 의미에서 변태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RPG 게임인 만큼 친구들과 함께하면 그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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